[공유경제신문 이성민 기자]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앞두고 시력교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직장인들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조금 더 빠른 회복과안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시력교정수술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 라식이나 라섹 등의 수술은 약 일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최근에는 보다 안전성이 높고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스마일라식’에 직장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스마일라식은 기존에 시행되어 왔던 라식수술과 달리, 각막을 절개해 절편을 만들지 않고 국소 절개창을 생성해 각막 실질부를 교정하는수술이다. 라식 대비 최대 90% 이상 절개부위가 감소하므로수술 후 각막잔여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각막 신경의 손상이 적어 안구건조증이나빛 번짐 등의 부작용 발생율도 낮은 것이 장점이다.
차세대 시력교정수술로 각광 받고 있는 스마일라식은 최근 수연세안과가 2018년 해외학회에서 발표한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최적화된 눈물막이 가져오는 완벽한 수술 결과’에집중하면서,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라식(TFC-SMILE)’에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 스마일라식을 도입, 스마일을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사에서 인정 받고 있으며, 최근눈물막이 레이저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 이 같은 수술 방법을 개발했다.
양 훈 원장에 따르면 “수술 시 레이저 빔이 지나는 하나의 경로가 되는 얇은 눈물막의 존재가 빔의 포커스에 일정한 영향을준다. 스마일수술 시 레이저 장비와 각막이 만나는 도킹 작업 시 눈물막의 양과 질에 따라 불규칙한 굴절계수의영향으로 레이저 초점 위치가 변하게 되고, 그 결과 절개 높이에 미세한 변화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수연세안과는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결과 그 원인을 물리학적으로 밝혀냈고, 2018 아시아 태평양 굴절 레이저 수술 학회에서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 숙련의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스마일수술 시 눈물막은 에너지 레벨에도 영향을 준다. 때문에 스마일라식 에너지 레벨의 높낮이보다 최적화된 눈물막의상태가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때 눈물막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수술 중 버블발생이 증가하고 수술각막 절단면이 거칠어질 수 있고, 부위 별 불완전 절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양 원장은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에너지 레벨에 따른 수술의 단점을최소화하기 위해 눈물막의 상태를 깨끗하고 균일한 상태로 유지하며 진행하는 스마일라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연세안과는 시력교정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오차도 줄이기 위해 수술 전 최종검안을 집도의가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원추각막연구소운영을 통해 난치성 안질환 치료 및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economy.kr
직장인 스마일라식, 더 안전해진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TFC-SMILE)’ 주목
기사입력:2018-07-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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