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 한방 시술 법 트랜스테라피로 치료한다.

기사입력:2018-09-10 18:00:00
여드름흉터, 한방 시술 법 트랜스테라피로 치료한다.
[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김모씨(33세, 남)는 최근 직장근처에서 여드름흉터를 치료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의왕에 거주중인 그가 강남에서 치료를 진행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거주지 근처 피부과를 통하여 치료를 진행했으나, 원거리 출퇴근과 잦은 야근등으로 병원을 자주 내원 못하고 피로 누적과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에 여드름은 더욱 크게 번졌고, 잘못된 자가 관리가 불러온 결과라고 한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여드름이 발생하면 청소년기때를 떠올리며 방치하거나, 자가 압출 즉 여드름을 짜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여러 형태로 발생한 여드름의 종류에 맞추어 효과적인 치료 혹은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흉터로 악화 될 수 있는 것이다.

네트워크 한의원으로 잘 알려진 후한의원은 동서의학지와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한 '트랜스테라피와 피비테라피를 이용한 박스카형 여드름흉터 치료 5례 임상보고'를 통해 '트랜스테라피'와 '피비테라피'의 임상결과를 선보였다.

여기서, ‘트랜스테라피’는 기존의 흉터 하부를 자극하는 방법이 아닌 여드름 흉터 주변의 피하 진피층을 자극해 건강한 세포를 흉터 부위로 끌어들여 흉터 부위에 새 피부가 형성되는 치료법이다.

‘피비테라피’의 경우, 피지 분비로 인해 케라틴이 증가해 피부가 딱딱하게 변하거나 모공이 벌어지는 현상을 트랜스테라피 이후에 피부 아래층부터 건강한 피부로 재생시키는 흉터치료방법이다.

강남 후한의원 하지훈 원장은 “흉터 하나하나 섬세하고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한의학적으로 건강한 혈을 손상된 곳으로 이동시켜 자리 잡도록 만든 후, 다시 공간을 채우고 회복하도록 하는 원리로, 요컨대 미세 이식으로 살을 채우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여드름 흉터 치료는 치료 전 1:1 맞춤형 상담과 진료를 통하여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전처치 과정으로 치료가 시작된다.

한의학적으로 피부질환에 대하여 한방피부치료방법에 있어, 여드름 흉터 치료 1차 목표를 피부재생에 맞추고 있다. 또한 여드름 흉터는 부적절한 압출로 인해 피부 진피 조직 손상이나 화농성 여드름이 심하게 곪았을 경우, 수면부족으로 인해 원활하게 재생되지 않는 콜라겐 조직 등의 원인으로 야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는 사후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반드시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식이 조절을 하는 가운데 처방 받지 않은 약이나 연고 제재의 사용은 삼가야 한다. 또한 시술 당일 세안은 피하고 이튿날부터 가능한 세안과 화장 역시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