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지난 9월 12일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디자인 엣지 코리아' 헤어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해의 1회 '홍대컬렉션' 개최를 계기로 시작된 디자인 엣지 코리아는 2회차인 올해 역시 색다른 주제와 무대로 꾸며졌다.
‘디자인 엣지 코리아’ 헤어쇼는 단순히 헤어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헤어쇼가 아닌 헤어디자이너들이 헤어쇼의 기획부터 운영, 진행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는 특별한 헤어쇼다. 이번 행사는 총 35개의 살롱, 51명의 헤어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약 6개월 간의 준비를 통해 이뤄졌다.
헤어쇼의 주제는 "LIFE"로 총 6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졌다. 각 스테이지는 연령대에 따라 나뉘었는데 작년 무대에서는 20~30대 모델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다양한 연령대 모델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디자이너들의 실제 부모들이 모델로 올라와 특별한 감동을 자아냈다.
1회 '홍대컬렉션'부터 운영을 주관한 팀미라클의 대표 양리헤어 양리 원장은 2회 '디자인 엣지 코리아'의 마지막 무대를 직접 연출해 모자간의 애틋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
한편 양리 원장은 "헤어디자이너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닌 가위 하나로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어 주는 직업인만큼 머리를 만지는 디자이너들도 일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새롭게 헤어디자이너가 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헤어디자이너들의 축제 '디자인 엣지 코리아' 성황리 종료
기사입력:2018-09-13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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