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담은 주얼리 ‘식스 에비뉴’와 ‘줄리엣’, 중국 시장 노크

기사입력:2018-09-19 20:09:38
스토리를 담은 주얼리 ‘식스 에비뉴’와 ‘줄리엣’, 중국 시장 노크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지난 6월 ‘주얼리와 카페’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컨셉트의 주얼리 매장인 ‘식스 에비뉴(Six Avenue)’가 런칭했다.

유럽풍 고급 인테리어 공간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여유롭게 주얼리 쇼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 것. 주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춰, 내놓은 ‘식스 에비뉴’만의 시그니처 티와 디저트를 즐기며 최신 트렌드에서 고급 액세서리까지 손쉽게 쇼핑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 공간이 탄생됐다.

현재, 한승수 대표(신성스마트)는 당진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마포, 영등포, 홍대, 대전, 김해, 울산 등 직영점을 준비 중에 있으며,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제 1의 거대 소비 시장인 중국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중산층의 증가와 소비 시장의 확대, 특히 90년대 이후 출생 세대를 대표하는 ‘90后(지우링호우)’의 고학력, 고소득 소비자들의 외모, 패션, 미용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패션 주얼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온라인 시장 규모가 오프라인 시장을 압도하며 점차 더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한국 주얼리의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군, 가격 경쟁력과 스타 마케팅을 통한 진출은 다른 경쟁 국가와 비교해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1998년 패션 주얼리 브랜드 ‘줄리엣’을 런칭, 2003년 단일 브랜드 매출 600억이라는 성공 신화를 쓴, 한승수 대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개성 표출을 중요시하는 2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식스 에비뉴’와 ‘줄리엣’은 각 각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되는 핵심 컨셉으로 확고한 브랜드의 정체성 확립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식스 에비뉴’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 문화가 혼재되어 분주하게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삶을 ‘루이힐(LOUISHILL), 타냐(TANIA), 코렛(KORAT), 팝플(POP-PPLE), 라키아(LAKIA), 쿠퍼(COOPER)’라는 6가지 디자인 모티브로 표출한 뉴욕 감성의 커스텀 쥬얼리로, 20~40대 뉴요커들의 열정, 섹시함, 자부심을 담아 낼 예정이다.

생동적이고 리드미컬한 뉴요커들의 분위기를 담은 ‘식스 에비뉴’와는 다르게, 사랑 이야기의 영원한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모티브를 따온 ‘줄리엣’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소품들(가면, 달, 병, 검, 향수, 열쇠 등)을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타임리스 클래식(Timeless Classic)’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만남을 그린, 가면 무도회는 연극배우가 쓰는 ‘가면’을 의미하는 ‘페르소나’라는 브랜드로 청순함과 섹시함을 갖추고자 하는 현대 여성들의 심리를 반영하였고, ‘달’에 사랑을 맹세하던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연인들의 설렘과 애틋한 마음을 담아 낸 ‘베아토노’,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열정적인 사랑을 장미를 모티브로 그려 낸 ‘데스티노제’, 남자의 강인함과 질투를 표현한 ‘젤로시아’, 여성의 정절을 뜻하는 ‘디노’는 연인이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 주얼리로써 사랑의 굳은 맹세를 의미한다.

독약과 칼로 비극으로 막을 내린 원작과 달리, 사랑의 영원함을 그리고자 향수와 열쇠를 모티브로 ‘사랑의 화해’라는 표현으로 새롭게 해석, 사랑의 의미를 완성한 ‘인디지오’가 있다.

스토리를 담은 주얼리 ‘식스 에비뉴’와 ‘줄리엣’, 중국 시장 노크

신성스마트 한 대표는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변화를 면밀히 조사하여 디자인과 스타일에 최대한 반영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가격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식스 에비뉴’와 ‘줄리엣’을 주얼리 비즈니스 국내 최초 코스닥 상장(2023년)과 더 나아가 나스닥 상장(2028년)을 목표로, 한류 스타 및 중국 왕홍(网红)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등 전면적인 홍보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중국의 동신홀딩스(대련)유한회사(同信控股(大连)有限公司)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11월 중순 이베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입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