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여드름은 사춘기시절의 청소년들 그리고 호르몬의 변화가 심한 여성들에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며, 자가관리나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후한의원 수원점 유지희 원장은 “여드름에 있어서 한의학적으로는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겼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유지할 경우 몸 안에는 과도한 열과 노폐물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그 열이 상부로 올라와 얼굴에 피지를 과다분비 시키면서 여드름이 쉽게 발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발률이 높게 나타나는 여드름의 경우, 엄연한 난치성 피부질환으로써 유래된 어원인 ‘열’+‘들음’과 같이 체내의 신진대사와 더불어 건강상태를 바로잡아 순환에 있어서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로써 재발률을 낮추고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내분비계 이상을 야기시키는 요인인 잦은 음주와 흡연, 그리고 바쁘고 불규칙한 생활,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등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이는 환자 개개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고 주의한다면 자가관리, 예방하는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한약 치료는 열 집중 현상 및 순환 장애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주요 약재와 환자 개인의 체질적 특성, 여드름 증상 정도 등에 따라 선별된 약재들을 의료진이 직접 배합 및 조제한 한약을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한약 치료는 체내의 불필요한 열을 해소해 여드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체질적 개선을 통해 몸의 순환 작용을 정상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한약을 이용해 몸의 순환 작용을 바로잡고 과도하게 발생된 체내 열을 제거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의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