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해외학술 활동 서 얻은 노하우 중국 의료계에 전달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 전문의 파견에 이어 강연 요청 러브콜, 중국 대형병원 포함한 의학계의 공동연구 제안 잇따라 기사입력:2018-11-19 10:39:44
사진: (좌) 류 마틴 교수, (중앙) 고용곤 병원장, (우)장센준 센터장
사진: (좌) 류 마틴 교수, (중앙) 고용곤 병원장, (우)장센준 센터장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면적에 14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급속도로 성장세를 거듭하며 GDP 세계 2위의 경제 강국으로써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는 중국. 수많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은, 과거에 비해 더욱 진일보한 치료법을 찾아내고 연구하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약 10여년에 걸친 연구개발 활동과 수많은 국제학술지 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을 향한 중국 의학계의 러브콜이 지속되며, 의료계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 중국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 강남 연세사랑병원에 전문의 연수 파견 및 강연 요청
지난 9일부터 3일간,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김용상 부원장, 정필구 과장 등 2인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중국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의 초청으로 중국을 직접 방문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광동성 중의학 제 2병원 정형외과 의사들을 포함 약 100 여명이 모인 강당에서 ‘줄기세포 치료’와 ‘3D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광동성 중의학 제 2병원의 리우 웬강(Liu Wengang) 정형외과 과장이 강남 연세사랑병원에 상주하며, ‘줄기세포 치료’와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노하우를 연수했다. 리우웬강 정형외과 전문의는, 매우 엄격한 중국의 인공관절 수술 자격기준으로 인해, 해당 병원에서 유일하게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전문의로 알려졌다.

이는,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이 정형외과 술기 연구 및 개발에 힘쏟기 위해, ‘줄기세포 재생의학’,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등의 자체 연구개발로 세계 정형외과 학계를 이끌어가는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을 향한, 연수를 위한 전문의 파견 및 첨단 술기 강연초청 등의 지속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

강연이 열린 ‘광동성 중의학 제2병원(Guangdong Province Second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Hospital)은 지난 1993년 개원해, 현재 1,000병상이 넘고, 일일 평균 3,000여명의 외래환자가 방문하고, 연간 입원환자만 20,000여명에 달하는 대형 의료기관이다. 또한 10건의 자국 특허와 186건에 달하는 논문발표, 자국 내 국무부 수준 16회의 수상경력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도 연구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현재 중국 의학계는 정형외과 술기의 세계적 트랜드인 ‘재생의학’에 관심이 많다”며, “이중에서도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에 특히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의학계의 잇따른 ‘줄기세포 공동연구’ 제안과 시설참관 요청
지난 2017년 11월에는 중국 주광저우 총영사관에서 특화된 줄기세포 연구 시설 및 시스템을 참관하기 위해 직접 내방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강남 연세사랑병원과 지난 2017년 ‘줄기세포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중국 하이난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임상센터 장센준 센터장과 미국 네브라스카대학 부속병원 류 마틴 교수가 직접 강남 연세사랑병원에 방문해, 시설 인프라를 참관하고 연구방향을 협의하기도 있다.

또한 5월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 9회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컨퍼런스-한·중 상생과 협력 세미나’에 김용상 부원장이 직접 연자로 참석하여, ’연골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Mesenchymal Stem Cell Therapy for Cartilage Repair)'를 주제로 ‘줄기세포 재생의학’을 통한 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중국 관계자들의 관심속에 수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9월에는 1916년 개원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의 대형 의료기관인 산동성의 청도시립병원(Qingdao Municipal Hospital)과 한중 의료교류의 활성화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병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강남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임상연구’ SCI급 논문 세계 최다 기록하며 주목받아
전문병원이 밀집된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이렇듯 중국 대형 의료기관들을 포함한 정형외과 학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10여년에 걸친 연구개발(R&D)활동에 따른 우수한 성과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2003년 부천에서 최초 개원해 올해로 15년에 접어든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 병원 이전과 더불어 개원가 최초로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위한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설계기술에 관한 특허를 2건이나 보유하며 인공관절 수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 연구결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절 줄기세포 치료 관련 최다 등재건수인 20편의 SCI(E)급 논문을 보유하며,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등 해외 유수의 정형외과 학회로부터 강연요청이 잇따르며,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료기관이자 줄기세포 연구기관으로 떠오르며,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향후에도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의료기관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본원의 특화된 연구개발 활동을 널리 알리고,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3년 부천 역곡동에서 최초 개원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강남과 강북지역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 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이전했고,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한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병원이다. 또 개원가 최초로 설립한 자체 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의 줄기세포 치료 연구로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의료기관이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