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도 지원 아래 한국의 기록문화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6종을 모두 담은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세계기록유산 보유국이다.
지금까지 개인 연구자에 의해 '한국 세계기록유산'을 소재하는 책은 있었지만 16종의 세계기록유산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하고 그 가치와 활용방안까지 담고 있는 책은 처음이다.
이 책은 세계가 어떤 점에 주목해서 기록유산을 등재했는지를 중심으로 집필됐다. 세계기록유산은 등재 과정에서 그것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등재 기록물은 국내에서 조명받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가치를 발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어떤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도 그것을 세계가 왜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우리나라의 기록유산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책으로 기획했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
한국국학진흥원,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출간
기사입력:2019-01-1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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