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선물세트 '녹용'… 원산지와 성분 확인은 필수

기사입력:2019-01-18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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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녹용은 예부터 허약한 몸을 보강하기 위해 한의원에서 지어 먹던 귀한 한약재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보통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이나 겨울에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이제 봄·가을 면역력까지 도움을 주는 사계절 건강식품으로 떠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용은 최근 급성장하는 건강식품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대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브랜드와 원산지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이 다양해져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높아졌다. 다만 구매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녹용제품 선택 시 원산지와 함께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원산지는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정보로 소비자들이 반드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크게 러시아산, 뉴질랜드산, 중국산, 국내산 녹용이 소비된다. 이 중 관련 업계에서는 으뜸 ‘원(元)’자를 붙인 러시아산 ‘원용(元茸)’을 품질 측면에서 다른 원산지의 녹용보다 높은 가치로 인정한다.

녹용은 기본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방목 상태로 자라난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한 추위에 머리를 뚫고 양기가 솟아올라 자라난 녹용은 그만큼 강인한 생명에너지를 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녹용 함유량과 성분 확인도 중요하다. 녹용은 아랫부분부터 하대, 중대, 상대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뿔의 위쪽으로 갈수록 값이 비싸고 품질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보다 윗부분인 ‘분골과 팁’ 부위에는 세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생장점이 몰려 있어 사슴의 영양분이 집결돼 있다. 때문에 이 해당 부위가 아낌없이 들어간 제품일수록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녹용과 함께 달여내는 재료들도 믿을 수 있는 원산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제품에서 단맛을 내는 대추, 배, 꿀 등 천연 원재료 이외에 무엇이 함유돼 있는지 확인해보고 제품 선택에 참고해야 한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