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개선책은? 패이고 처진 부위 따라 복합치료

기사입력:2019-02-08 10:00:00
목주름 개선책은? 패이고 처진 부위 따라 복합치료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40대 주부 양모 씨는 요즘 들어 목을 가리는 옷에 자주 손이 간다. 30대 후반부터 생긴 목주름이 선명해지더니 어느새 눈에 띌 정도로 진해져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날씨가 추워 머플러나 터틀넥으로 목을 가릴 수 있어 다행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목주름을 어떻게 가릴지 양씨는 걱정이라고 말한다.

목주름 원인은 안면주름과 마찬가지로 세월에 따른 노화가 흔하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노화가 일어난다. 콜라겐, 엘라스틴이 감소하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긴다.

CU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은 “목주름은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20대 중후반부터 나타날 수 있지만 이때는 눈에 잘 안 띄다가 30대 이후부터 육안상 식별이 된다”며 “시간이 갈수록 피부가 늘어져 목 움직임과 자세 등에 따라 수평주름이나 수직주름이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목은 눈가처럼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건조하므로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외부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반면, 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고개를 돌리고 숙이는 등 활동량이 많아 주름살이 잘 생긴다.

또한 목주름은 높은 베개를 베거나 엎드려 자는 수면습관부터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 고개를 숙이는 자세, 목이 앞으로 쭉 나온 거북목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다. 자신의 잘못된 습관과 자세를 점검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고,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가 도움된다.

목주름치료는 크게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레이저시술로 나뉜다. 김희중 원장은 “목의 양쪽에 부챗살처럼 얇게 퍼져 있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 수직주름이 생기는데, 이때는 목주름보톡스로 치료한다”며 “보툴리눔이 주성분인 주사약을 주입하면 신경전달 물질 분비를 막아 근육을 위축시키고 주름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필러와 실리프팅, 레이저는 수평주름에 주로 이용된다.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제를 주입하는 목주름필러는 패인 주름을 완화한다. 목주름실리프팅과 목주름레이저는 탄력이 처진 목 피부를 당기고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목주름실리프팅은 진피층에 녹는 실을 넣어 목주름을 당겨주고 새로운 세포조직과 콜라겐을 생성한다. 목주름레이저는 열에너지를 전달해 탄력과 피부재생을 증진하는 시술로, 디오레레이저와 4D1프로원(포디원)이 꼽힌다. 주름, 탄력, 흉터, 모공뿐 아니라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손등주름에도 효과를 낸다.

물론 이 같은 목주름치료는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시술이 필수다. 또한 치료 후 효과 유지와 함께 재발 방지에도 대비해야 한다. ▲목을 장시간 숙이지 않고 ▲등과 어깨를 바로 펴서 자세를 꼿꼿이 하고 ▲목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잘 발라주고 ▲외출 시 목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베개는 자리에 누웠을 때 어깨 정도에 오는 높이를 택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