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네트워크는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여 개인 및 기업들의 유휴 컴퓨팅자원을 서로 지원 및 공유하고 그에 따른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이다.
앵커네트워크는 다가오는 메인넷 출시 이전에 이번 파트너쉽으로 주로 브라질과 칠레에 있는 텔레포니카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여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도입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텔레포니카는 스페인의 통신회사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유선통신과 무선통신망을 보유한 회사 중 하나인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 같은 거대 글로벌 기업이 아닌 앵커네트워크와의 파트너쉽 체결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앵커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인 Ryan Fang은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텔레포니카가 보유한 44,000Kw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여 앵커네트워크 플랫폼에 안정성과 일관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다국적 기업과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발표로 앵커네트워크는 분산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서비스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