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인피닉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판매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이 수월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피닉은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자체 보유했다. 특히 보유한 서울 내 주요 고속화도로의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를 데이터스토어에 우선 등록해 자율주행 분야의 수요기업들이 이를 알고리즘 학습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주행영상 구축을 위해서는 차량, 촬영장비, 인력, 시간 등 투입되는 자원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알고리즘 개발에 부담이 컸지만 500개사 내외 업체에게 데이터 구매비용의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하면 적은 부담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인피닉은 지난 달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가공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에 수요기업 1개사 당 최대 7000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여러모로 인피닉의 데이터 판매기업 선정은 중소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인피닉 관계자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수집비용이 큰 주행영상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보안 등 다양한 4차산업에 필요한 양질의 인공지능용 데이터를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피닉이 판매할 데이터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데이터스토어 뿐만이 아니라 자체 서비스 페이지인 Data-Hub를 통해서도 구매하거나 가공을 의뢰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인피닉,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판매기업 선정… 최대 1800만원 지원
기사입력:2019-05-20 0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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