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한국식품연구원, 기술이전 계약 체결

오미자 활용 융합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기사입력:2019-07-23 15:15:41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한국식품연구원,  기술이전 계약 체결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과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단장 김옥기)은 한국식품연구원이 보유한 '오미자 및 콩즙을 포함하는 당뇨개선용 식품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기술에 대해 문경오미자향토사업육성사업단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밝혔다.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은 문경시에서 추진 중인 '문경오미자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주체인 문경시가 설립한 공공목적의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기술이전계약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원장 김태만)을 기술중개 주관기관으로, 특허법인 충현(공동대표 김성수, 양진)을 공동기술중개기관으로 하여 23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체결됐다.

본 기술이전은 지난 4월 16일 문경시청에서 체결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문경시 및 한국식품연구원 간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식품연구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을 수행하며 확보한 '오미자 및 콩즙을 포함하는 당뇨개선용 식품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문경 오미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본 기술이전을 통해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은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문경시 지역 소재 기업이 오미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체결된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향후 문경시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본 계약기술의 개량을 비롯하여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은 "국가융합연구 성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우수 사례로서 오미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제품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 수립 및 사업화 지원 업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오미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식품산업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출연연구원의 지역상생협력에 대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적극적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