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배움교실' 소속 코딩 강사 150명, 교육 소외 현상 해소에 앞장

기사입력:2019-08-08 09:34:41
사진=의정부시 청소년문화의 집 어린이들이 지점토 인형의 얼굴에 손을 대면 표정이 바뀌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청소년문화의 집 어린이들이 지점토 인형의 얼굴에 손을 대면 표정이 바뀌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본격 돌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들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의 의무교육 실시나 사교육을 통한 코딩교육 등 교육계에 코딩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육 소외지역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인데, 경기도와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의 경우 150명의 코딩 강사를 양성하고 200개소 이상의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교육 소외 현상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경력 단절 여성을 코딩 교육 강사로 양성하여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과 이들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즉, 취업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의 평등을 모두 실천하는 사업인 셈이다.

교육은 ▲기초 보충학습 ▲코딩∙창의교육 ▲문화예술교육 ▲인성함양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특히 코딩∙창의교육 부문은 미래교육 전문 기업인 에이럭스에서 담당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배움교실'의 코딩∙창의교육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코딩 기술을 단순 전달하는 기존 코딩 교육의 방법을 탈피하고, 학생이 코딩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과정을 습득,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미니 로봇에게 명령을 내려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서 코딩∙창의교육을 체득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강사로서 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을 실천하고, 교육 소외 현상 해소에 직접 나서면서 이 과정에서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찾아가는 배움교실' 사업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행복배움실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