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 플리마켓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도 모두 기부할 수 있는 ‘착한 시장’을 모토로 하여 소비자가 구입한 물품의 수익금 30% 이상을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아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총 모금액은 4억 5천만 원으로, 국내 52개 지부 111개 사업장을 통해 위기가정아동의 생계, 주거, 교육, 의료비 등으로 전달됐다.
이번 서울편 행사에는 개인, 소상공인 및 좋은이웃가게 회원 등 총 40여 개 팀이 셀러로 참가했으며, LG생활건강, 3M, 존슨앤존슨 등을 비롯한 총 17개 기업은 정수기, 여성 화장품, 생활용품 지원 등의 물품 후원으로 참여했다.
굿네이버스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퍼네이션(Fun+Donation)’을 컨셉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마켓존, 득템존, 이벤트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방문객들이 기부하는 보람과 함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스탬프 미션 수행 결과와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해 자신의 나눔 실천을 인증하기도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연말 나눔 캠페인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는 ‘좋은이웃 플리마켓’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연말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좋은이웃 플리마켓’의 셀러로 참여한 ‘우이동 금손’ 김현수 씨는 “제가 만든 물건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다”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수록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전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다음 행사는 오는 9일 울산에서 개최되며, 이어 안양에서 21일과 다음 달 12/19 이틀간, 22일 진천, 23일 부산, 평택에서 29일, 30일 양일간, 진주 12/5, 제주 12/21에 진행된다.
한편, 배우 이소연, 이본, 백보람이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애장품 기부 및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나눔 참여 독려를 위해 진세연 홍보대사, 배우 김승수, 오윤아, 박하선, 소유진, 강예원 등이 자신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배우 유진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라이크아임파이브'에서는 2년 연속 물품 후원으로 참여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