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권혁 기자]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기업 가운데 Top 5 내에 공유경제 관련 기업은 몇개나 될까?
디지털미디어 AI기업인 Toutiao, 1위 기업 한 곳을 제외하곤 2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공유경제 관련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기업인 우버와 디디추싱이 각각 720억 달러(한화 81조원)와 560억 달러(한화 64조원)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위워크와 에어비앤비의 공간공유 서비스 업체가 4,5위를 기록중이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Top 20 가운데 공유경제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 합은 무려 2,253억 달러로 48.1%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Top 20 유니콘 기업의 국적 구성을 보면, 미국이 11개, 중국이 4개, 한국이 1개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공유경제 기업 가운데 지난 2010년 설립한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인 위워크(WeWork)의 비즈니스 모델은 부동산 소유주에게 빌딩을 임대한 뒤 리모델링 후 고객에게 재임대하는 비즈니스로, 111개 도시에 진출해 있고, 서울에도 17곳이 들어서 있다.
기업가치로는 약 470억 달러로 소프트뱅크와 벤치마크 캐피탈 등 투자 유치를 받았다.
중국의 주택 대여 플랫폼 회사인 투지아(Tujia)는 2011년 12월에 설립돼 중국 내 400개 지역, 해외 1,037개 지역에서 120만 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 같은 정식 숙박 시설로, 미분양 주택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있고, 기업가치 약 15억 달러로 GGV 캐피털과 씨트립닷컴 등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2010년 설립된 인도 내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업체인 올라 캡스(Ola Cabs)는 모바일 기반의 교통 O2O 서비스로 인도 내 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릭샤와 바이크, 마이크로 차량 등이 포함돼 있고, 기업가치는 약 43억 달러로 소프트뱅크와 Sequaia Captial 등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또 다른 글로벌 주요 공유경제 기업 가운데 프랑스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블라블라카(BlaBlaCar)도 주목 받고 있는 공유경제 관련 유니콘 기업이다.
2006년 프레데릭 마젤라가 설립해 전세계 22개국에서 4,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간 이동에 있어 시외버스나 기차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기업가치 약 16억달러로 인사이드벤처파트너스와 인덱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디디추싱의 합병과 손정의의 차량공유 투자'도 글로벌 유니콘기업과 공유경제를 논할때 빼놓을수 없이 등장하는 부분이다.
중국 디디추싱은 BAT 투자의 결정체로 기업가치 56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 수준까지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텐센트의 디디다처와 알리바바의 콰이디다처가 전격 합병해 '디디다처'로 사명이 변경됐고, 이 당시 시장점유율도 80%까지 올라갔다.
이후 2016년 디디다처와 우버차이나(바이두 투자)가 합병돼 현재 '디디추싱'이 탄생됐고, 시장 점유율은 90%까지 치솟았다.
현재 디디추싱(20%)을 포함해 그랩(30%)과 올라캡스, 우버(17.5%)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현재 차량공유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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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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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니콘 Top 20위' 공유경제 기업 시총 2,253억달러..전체 48.1% 비중 기사입력:2020-09-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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